작품소개
이브는 그날 밤, 갑작스레 모델이 되어 화려한 패션쇼 이벤트에 출연하게 되었다.
커다란 무대에 긴장해서 걸음이 떨어지지 않지만, 죽은 여동생을 위해 해내야만 한다….
여동생이 남긴 메모에 있던 라파엘 디 라자로라고 하는 이름, 그것이야말로 여동생의 죽음의 진상을 알아낼 열쇠―
오늘은 그 "라자로"의 쇼니까.
그러나 런웨이를 걸어가면서 이브는 어떤 남자와 눈이 마주치고, 어찌할 수 없이 강한 운명을 느낀다.
하지만 그녀는 몰랐다.
거만하고 냉혹해 보이는 그 남자가, 바로 자신이 찾고 있던 라파엘 본인이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