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의사인 기니는 죽음을 앞둔 오빠를 간호하기 위해 고향인 작은 마을 크레이들 레이크로 돌아온다.
거기서 그녀는 역시 의사인 퍼거스를 만난다.
퍼거스도 힘든 과거를 안고 그 괴로움을 치유하기 위해 이 조용한 마을을 부임지로 선택한 것이었다.
서로의 눈에서 똑같은 슬픔과 고뇌를 발견한 둘은 결국 서로에게 끌리게 되고―
[오늘 밤만이라면 좋아요. 전부 잊게 해줘요.]
기니는 퍼거스의 품에 모든 걸 맡긴다.
그 행위가 둘을 더욱 깊은 고뇌로 인도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