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그냥 이름만 빌리려던 건데 설마 기사에 실리다니―!!
대형 백화점에서 근무하는 페이지는 젊고 유능한 CEO,
단테의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죽은 친구의 아이를 양자로 들이기 위해 했던 거짓말이
언론으로 흘러들어가 버리고 만 것.
해고를 각오하고 필사적으로 사정을 설명하는 페이지.
하지만 그는 단정한 얼굴에 멸시하는 표정을 지으며,
가차없이 그녀를 해고시키겠다 말했다.
엄청난 기세로 따지고 드는 페이지에게 그는 다른 속셈이 있는 듯한 얼굴로 제안을 해왔다.
「그럼 당신을 내 아내로 맞이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