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죽은 언니의 아들, 조슈를 혼자 키우는 줄리.
어느 비 오는 날, 일을 끝내고 피곤한 몸을 이끌며 집에 가는 그녀의 앞에 장신의 이국적인 남자가 나타난다.
내 이름은 로코 레오파르디. 그 아이의 일로 할 얘기가 있어.
줄리는 언니에게 그 이름을 들은 적이 있다.
이 남자는 조슈 아빠의 가족인 것이 틀림없어.
그리고 그는 모국 시칠리아에서 DNA 감정을 하고 싶다고 제안한다.
사랑하는 조카를 빼앗길까 봐 두렵긴 하지만 줄리는 매력적이고 저항할 수 없는 분위기의 그와 시칠리아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