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유명 호텔의 사장이었던 아버지를 잃은 제마.
유언장에는 다음번 생일 때까지 결혼하지 못하면 모든 유산은 새어머니의 소유가 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예전 애인에게 돈을 주면서 형식적이나마 부부 행세를 하려 했던 제마였지만, 불과 며칠을 앞두고 결혼할 수 없다는 그의 말에 어쩔 줄을 몰라 한다.
그러던 중, 십 년 전에 아버지 호텔에서 벨보이로 일하던 안드레아스가 호텔 재벌이 되어 나타난다.
그는 자신을 웃음거리로 삼았던 제마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다.
조건부의 제안. 그 제안을 들은 제마는 차마 치욕을 견딜 수가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