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캐롤라인은 고향에서 화구점을 경영하는데, 과거에 서로 사랑했지만 비극으로 끝난 전 남자친구 잭이 성공한 사업가로 17년 만에 고향에 돌아왔다.
‘잭…, 나를 보는 눈이 헤어진 그날처럼 경멸로 가득 차 있어….
그도 당연해. 가난했던 그와의 교제를 의사였던 우리 아빠가 반대해서 함께 마을을 떠나자고 약속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으니까.
그에게 난 배신자일 수밖에….’
미련이 잔뜩 남은 사랑을 애써 숨기는 캐롤라인.
잭은 그런 그녀를 비웃기라도 하듯 부를 과시하며 차가운 태도로 그녀의 마음과 몸을 가지고 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