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사고로 남편을 잃고 혼자 아들을 키우고 있는 벨벳은 기묘한 꿈을 반복적으로 꾸고 있었다.
어느 날, 거래처의 새로운 사장 제라드가 갑자기 키스를 하면서 그와 벨벳이 연인 사이였다고 말한다.
처음 만났는데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하지만 그의 목소리는 꿈에서 들은 것과 완전히 똑같았다.
사고를 당했을 때의 충격으로 전후의 기억을 잃은 건 사실이다. 내가 남편을 배신했던 건가?
하지만 떠올리려고 해도 머리 안쪽이 깨질 듯이 아파올 뿐.
2년 전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