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그에게만은 추태를 보이고 싶지 않았는데….
억누르고 있던 슬픔이 복받쳐 올라서 스칼렛은 소꿉친구인 존 앞에서 울어버렸다.
행복한 결혼과 가정을 꿈꾸고 있었지만 서른 살이 지나도 운명의 사람은 아직 만나지 못했고, 최소한 아이라도 갖고 싶어서 인공 수정을 시도하고 있지만 이번 달에도 임신에 실패….
그녀의 사정을 알자 존은 믿어지지 않는 제안을 했다.
「내가 아빠가 되는 건 어때? 자연적인 방법으로」
그게 무슨…? 넌 날 싫어했는데. 대체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