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아르헨티나의 대부호 파스칼은 행복의 절정에서 어느 날 갑자기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결혼식 직전에 아름다운 영국인 연인 브리아나가 “환경의 차이를 견딜 수 없다”는 치졸한 변명이 적힌 편지만을 남기고 갑작스레 고향으로 돌아가 버렸기 때문이다.
그 순간, 그의 사랑은 증오로 바뀌었다.
그로부터 5년 후, 사업차 영국을 찾은 파스칼은 접대 업무를 돕기 위해 나타난 여성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브리아나! 당신이 이런 곳에 있었다니.
그렇게 그의 마음은 격렬한 증오와 그녀에 대한 욕망 사이에서 강하게 흔들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