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비가 쏟아지는 날, 목적지인 페버릴 저택으로 가는 길을 잃고 말았다.
우울한 기분으로 어쩔 줄 모르던 미네르바는 자신도 모르게 숨을 삼켰다.
어느 틈엔가 말을 탄 남자가 눈앞에 있었던 것이다.
페버릴 저택의 주인을 만나고 싶다고 하자 남자는 대답했다.
[내가 닉 페버릴이야. 먼 곳까지 오느라 수고했어]
이 사람이 형부라고?! 훌륭한 앤티크로 가득한 저택에서 의붓 언니가 어떤 생활을 했는지를 엿본 미네르바.
그는 언니가 자살한 진상을 알고 있는 게 분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