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회사 업무로 파티에 참석했던 프란체스카는 바람을 쐬러 발코니에 나갔다가, 달빛 아래 서 있는 조각처럼 아름다운 남자를 보게 된다.
그 남자, 세베로가 악수를 청하자 가슴이 뛰는 것을 느끼며 커다란 손을 잡은 순간,
뜨거운 충격이 프란체스카의 온몸을 훑어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손을 놓았다.
대체 뭐지? 가만히 응시하는 세베로의 눈빛에 몸이 뜨겁게 반응하고, 주위의 공기에 색채가 더해지는 느낌이었다.
세베로가 도발적으로 말했다.
「하룻밤 동안, 우리 둘의 욕망의 불길을 몰아내지 않겠어?」
*「할리퀸 [사랑스런 사기꾼] 스핀오프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