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사랑의 도피를 한 사촌 제네비브 대신 성주 레이먼과 결혼하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엘리자베스는 기꺼이 대리 신부가 되겠다 나섰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13년간 수도원에서 학대를 받아온 그녀에게 결혼이란 지옥 같은 삶에서 벗어나 새 가족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모두가 두려워하는 레이먼의 차가운 눈빛은 두려웠으나,
운명에 따라 그에게 순결을 바친 엘리자베스는 레이먼과 함께 지내면서 그의 성실함과 자상함을 발견하게 되지만 레이먼이 전처를 죽였다는 소문을 듣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