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룸메이드인 루시아는 일하는 호텔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사람, 안젤로를 다시 만난다.
명문가의 혼외 자식으로 태어나 힘든 나날을 보내던 그를 루시아는 계속 사랑했지만, 처음으로 사랑을 나눈 다음 날 안젤로는 시칠리아에서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
그날 일로 루시아는 그의 아이를 임신했으나, 아이는 태어나기 전에 죽고 만다.
그렇게 7년이 흐른 지금, 대부호가 된 안젤로가 시칠리아로 돌아온 것이다.
잠시 안젤로와 마음이 통한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그에게는 루시아의 마음을 얼어붙게 할 만큼 비정한 목적이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