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키워드>
현대물, 판타지물, 재회물, 수인물, 첫사랑, 미인공, 다정공, 집착공, 계략공, 다정수, 임신수
토끼 수인답게 작고 여렸던 녀석.
10년 전 별안간 외국으로 떠나버렸던 그 토끼 자식이,
어느새 늑대인 나보다 더 거대해져서 돌아왔다.
“다은아.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너 진짜 최준……. 맞아?”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는데, 왜 나는 여전히 널 밀어내지 못할까?
“더 이상 네가 상처받지 않도록 해 줄게.”
“어, 뭐?”
“김다은, 나와 결혼해 주세요.”
그리고 넌 왜 여전히 나한테 결혼하자는 미친 소리를 하는 거냐.
“너도 날 사랑했으면 좋겠어.”
이 토끼 자식을 이해하지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