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판타지물 #서양풍 #영혼체인지/빙의 #삼각관계 #짝사랑남 #다정남 #순정남 #능력남 #사이다녀 #순정녀 #악녀시점
‘샤넌을 위하여.’
오로지 여자 주인공인 샤넌을 위한 그 소설.
그중, 나는 악역인 바이올렛의 몸에 빙의가 됐다.
그녀는 자처해서 흙길을 걸으며, 사랑도 잃고,
결국엔 죽음을 맞이하는 비운의 공녀였다.
아름다운 얼굴, 공녀라는 신분.
그녀가 가지지 못했던 것은 사랑하는 사람 하나뿐이었지만,
그녀는 그것 하나로 철저히 망가지게 된다.
나는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생각이었다.
‘공녀야, 사랑 따위는 바라지도 않는다. 부디 꽃길만 걷자.’
그런데 왜 내가 빙의한 이후로 원작 속 캐릭터들이 변화하기 시작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