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수많은 종족의 남자를 알아보았지만 모두 실패. 그러던 어느 날, 도서관 구석에서 누군가 숨겨 놓은 마족 소환진을 발견한다. 마족이면 인간 남자보다 낫지 않겠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그린 소환진 속에서 나온 파란머리의 남자, 이클렌 란셀 여태껏 만난 남자들 중에 제일 잘생겼잖아!
“할 말 없으면 난 간다. 안녕.” “안 돼요!”
이렇게 좋은 기회를 놓칠 순 없지!
“제, 제 남자친구가 되어 주세요!” “뭔 소리야.” “남자친구인 척만! 더도 말고 딱 2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