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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7.05.08 약 14.4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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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 키워드 : 현대 로맨스, 외국배경, 재회, 베이비메신저, 냉혹남, 후계자, 후회남, 상처녀, 동정녀, 후회녀, 감성코드, 신파

줄리아에게 알렉산드로는 완벽한 남자였다. 야성적이고 잘생긴 외모를 가진 이탈리아의 해운 재벌. 그는 그녀에게 그녀가 원하는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나, 두 사람은 서로에게 원하는 것이 너무나 달랐다.
짧은 결혼 생활 끝에 그들은 결국 파국을 맞게 되고, 줄리아는 그에게서 배 속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이탈리아를 떠나 영국의 조용한 마을로 떠난다. 그리고 7년 후, 이제는 아이와 둘만의 행복을 꿈꿔도 되지 않을까 싶던 찰나, 그녀의 눈앞에 그가 다시 나타나는데…….


▶잠깐 맛보기

“로마로 온다면 침대를 함께 써야 한다고 했을 텐데.”

생각에 빠져 있던 줄리아는 알렉산드로의 목소리에 깜짝 놀랐다.

“내 방은 여기가 아니오.”

알렉산드로가 항상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것 때문에 줄리아는 신경이 날카로워졌다.

“내 방이 필요해요. 침대를 함께 써야 한다고 했지, 방도 함께 써야 한다고 하진 않았잖아요.”

줄리아는 잠깐 뜸을 들였다가 말했다.

“당신과 같은 방을 쓴다면 비키랑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난…… 비키 때문에 로마로 온 거예요. 결혼도 안 한 당신과 한 방을 쓰는 모습을 보여 줄 순 없어요.”

줄리아의 말에 알렉산드로가 코웃음 쳤다.

“지금, 결혼해 달라고 말하는 거요?”

줄리아는 알렉산드로가 그녀가 하는 말마다 오해하는 것에 화가 났지만, 차라리 그와 이렇게 부딪치는 것이 그녀의 마음을 숨길 수 있어서 다행이기도 했다.

“나도 당신과 다시 결혼하기 싫어요. 내가 좋아서 로마로 따라온 줄 아세요? 비키 때문에 할 수 없이 온 것뿐이에요!”

줄리아는 말을 마치고 그에게서 몸을 돌렸다.

“나가 주세요.”
“좋소. 지금은. 하지만 밤에는 내 침대 안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겠소.”


▶목차

Chapter 1∼Chapter 11
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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