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우연한 만남,
그 시작은 머나먼 이국의 땅, 파리에서였다.
“죄송합니다. 본의 아니게 폐를 끼치게 되었네요.”
“이봐, 아가씨 개띠야? 왜 다짜고짜 사람을 물어?”
오해가 뒤섞인 황당한 만남을 뒤로하고
일상으로 돌아온 유연에게 찾아온
또 한 번의 우연.
“한태합니다. 잘 부탁합니다.”
어떻게든 피하려 해 보지만
직속 상사로 부임한 그의 시야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데…….
“내가 널 여기에 담기 시작했으니까.”
“전 아니라고 했어요.”
“난 정유연이 필요해졌어.”
까칠하지만 다정한 남자와
뻣뻣하지만 유연한 여자의
비밀스럽고도 달콤한 사내 로맨스!
당신에게도 유연이 필요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