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앞으로 잘 부탁해. 팀장님.”
도주한 망자의 추적을 담당하는 명계 특수 수사국.
팀장으로 승진한 희윤의 팀원은 단 한 명,
퇴직한 지 2년 만에 갑작스럽게 복귀한 옛 상사였다.
“해결하지 못한 게 있다는 걸 알았거든.”
“그게 뭔데요?”
“너.”
경험 쌓기를 빙자해 일을 다 떠맡기던 제멋대로의 호랑이 상사는
착실한 부하 직원으로 변신한 것도 모자라
적극적으로 간격을 좁히며 희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그녀가 사적인 이유로 규정을 어기려는 것을 도와주기까지 하는데…….
“……였으면 좋겠어?”
“지금 장난하세요?”
그의 진의는 과연 무엇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