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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3.12.24 약 16.3만자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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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억척같이 아름다운 삶을 지향하는 도시락 전문점 주인, 설희.

동생 놈이 저지른 교통사고의 피해자란 이 작자.
불쑥 내 매장에 등장해 다짜고짜 내뱉는다는 소리가
뭐, 당신과 내가 계약 커플이 되면 잠잠히 합의해 주겠다고?
이봐. 최소한 육하원칙에 따른 설명은 해 줘야지!

“왜죠? 합의를 전제로 내세운 조건이 왜 나와 연애하는 거죠?”

냉정과 열정을 넘나들며 자수성가한 식품 회사 대표, 준혁.

흥! 굳이 당신과 억지 인연을 맺으려는 그 이유?
소중한 내 친구의 가정을 파탄 내려 드는
마녀 같은 당신을 응징하고자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왜!
이제 그 뻔뻔한 가면을 내가 친히 벗겨 주지.

“연애만 하면 합의하겠다는데, 뭐 어렵다고 이러쿵저러쿵 짜증 나게 굽니까.”

번쩍! 허공에서 부닥쳐 밀고 당기는 그들만의 시선.
하지만 두 사람은 꿈에도 상상할 수 없었다.
그들의 만남을 지휘하는 보이지 않는 손길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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