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입술을 듣는 남자(개정판)

입술을 듣는 남자(개정판)

명우

전체 이용가 신영미디어

2010.06.26총 1권

  • 완결 1권

    2010.06.26 약 22.1만자 3,5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소리가 없는 당신의 세상, 이젠 내 입술로 채워 줄게요.

누이의 결혼식장에서 유민은 갑자기 자신의 등을 내리치는 여인을 만나게 된다. 우람이 유민의 관심을 끌기 위해 그의 등 뒤에서 난리를 피운 것을 알 리 없는 유민으로서는 황당할 뿐이었다. 그의 세계에 소리란 없으므로.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된 운명의 이어짐으로 어떤 이도 들어올 수 없었던 유민의 조용한 세계에 시끄럽기 그지없는 노랑 병아리 정우람이 침입해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러나 상처 많고 눈물 많은 그의 마음속 두터운 방어벽에 씩씩한 우람 역시 고전하고 마는데…….

“성유민 씨! 이제 우리 비밀 놀이는 끝났어. 나 더 이상 우울해하지도 절망하지도 않을 거야!”


▶잠깐 맛보기

“웃기는군. 과연 그럴까? 난 당신을 믿지 못하겠는데 어쩌지? 김경식하고는 여전히 사이가 좋아 보이더군. 애초에 그에게 가야 했어. 그럼 아무 문제없었겠지. 가고 싶으면 언제든지 가!”

“마지막 기회야! 더 이상은 나도 못 참을 거 같아요. 또 할 말 없어요?”

그녀의 목소리가 착 가라앉으면서 위험하게 흘러나왔다. 하지만 그는 절대 모르는 비밀이겠지…….

“없어! 가고 싶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떠나! 잡지 않아!”

짝! 우람의 손이 그의 뺨을 무섭게 올려쳤다. 거칠고 아픈 마찰음이 방 안에 가득 들어찼다. 그의 뺨에 손자국이 남으면서 그녀의 작은 손이 괴로운 비명을 질렀다.

“나쁜 놈! 나 똑바로 봐! 겨우 이거밖에 안 되는 남자였어? 정신 차려! 언제까지 그렇게 살 건데? 난 적어도 당신이 사랑을 아는 남자인 줄 알았어! 그런데 당신은 혼자만의 고치 안에 숨어 있는 마른 번데기야! 결코 나비가 되지도 못하고, 껍질을 벗어 던질 용기도 없는 죽은 벌레! 겁쟁이!”

▶목차
프롤로그
1. 결혼식, 킹카를 잡아라!
2. 섹시 입술과 작은 마녀
3. 술병에 빠진 노랑 병아리
4. 우람, 외박하다
5. 그대여 소원을 들어주시죠?
6. 귀여운 여인, 섹시한 그녀로 다시 태어나다!
7. 사랑과 질투의 쌍곡선, 그 끝은?
8.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9. 위태로운 신혼의 꿈
10. 악몽을 꾸는 남자
11. 진실게임
12. 파티에 떨어진 핵폭탄!
13. 바보같이 사랑하는 남자와 배고픈 여자!
14. 사기결혼,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에필로그
작가의 말

* 이 전자책은 2006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입술을 듣는 남자〉를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리뷰

매주 베스트 리뷰어를 선정하여, 10,000원을 드립니다. 자세히 보기

리뷰 운영방침
0 / 300등록

정가

소장

권당 3,500원

전권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