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고장 난 심장에 듣는 특효약 있나요?
자나 깨나 연구에 몰두하다가 심장 마비를 일으키고 만 일중독자 세바스찬.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지만, 그를 걱정한 동업자의 명령으로 2주간 강제 휴가에 처한다. 하릴없이 쇼핑이라도 해 볼까 백화점에 간 세바스찬은 그곳에서 강렬한 인상의 하퍼와 우연히 인사를 나눈다. 그런데 갑자기 하퍼가 그에게 다가오더니, 애인인 척하며 친구의 결혼식에 같이 참석해 달라는 부탁을 하는 게 아닌가. 가뜩이나 심심했던 세바스찬은 흔쾌히 그 제안을 수락하는데….
이렇게 될 계획은 아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