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The Unclaimed Baby
사랑을 되찾기 위해 돌아온 그 남자…
부득이한 사정으로 사랑하는 연인 브론테에게 이별을 고하고 떠나야 했던 루카.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후에야 그는 주어진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그녀에게 돌아가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머나먼 고국으로 돌아간 상태. 이에 루카는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브론테를 찾아가지만 그녀는 과거와 달리 너무나도 완강하게 그를 거부한다. 그 사실에 분노한 그는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브론테를 곁에 돌려놓으려 하는데….
당신에게는 선택권이 없어!
▶ 책 속에서
“난 당신을 다시 내 침대에 끌어들이고 싶소, 브론테.”
루카는 턱을 치켜들고 말했다.
“당신이 싫다고 하면 우린 더 이상 할 말이 없소. 앞으로 1주일 뒤에 교습소를 비워 주시오. 1주일 내에 비우지 않으면 임대료가 오를 거요. 그것도 아주 많이.”
브론테는 입을 딱 벌리고 눈을 접시만큼 크게 떴다.
“설마 진심은….”
그녀의 목에서 쇳소리가 났다.
“설마 정말 그럴 생각은 아니겠죠….”
“결정은 당신 몫이요, 브론테.”
루카가 다가오더니 그녀의 앞에 버티고 섰다. 그러고는 한 손으로 그녀의 팔을 쓸었다. 그러자 브론테의 피부 세포 하나하나마다 소름이 돋았다.
“그래, 어쩔 셈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