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Marriage: For Business or Pleasure?
HQ-423 첫사랑의 변심
왜 하필 당신이지?
왜 하필 당신이지?
이사로 승진하기 위해선 이번 광고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브리타니. 그녀는 심사숙고 끝에 호주의 대농장에서 촬영하기로 결정하고, 허가를 받기 위해 그 농장주를 찾아간다. 그런데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농장주는 다름 아닌 그녀의 첫사랑 닉! 여전히 매력적인 그의 미소에 브리타니의 마음은 다시 설레기 시작하는데….
예상치 못한 그와의 재회…
▶책 속에서
“닉, 하지 마.”
브리타니가 손을 들어 제지했다.
“뭘 하지 마? 과거를 기억하지 말라고? 아니면 이런 미친 짓 하지 말라고?”
눈 깜짝할 사이에 닉은 브리타니를 품에 안더니 기습 키스를 퍼부었다.
두 사람은 굶주린 듯 서로의 입술을 탐하며 욕망에 들뜬 열정적인 키스를 나누었다.
잠시 후 겨우 이성을 회복한 브리타니는 황급히 입술을 떼면서 닉의 목에 감았던 팔을 풀었다. 그러고는 일이 이렇게 된 게 전부 닉 탓이라는 듯 매서운 눈길로 그를 노려보았다.
“내가 미안해할 거라는 기대는 하지 마.”
“너한테 뭘 기대하는 건 아주 오래 전에 포기했어.”
브리타니는 속이 끓어오르는 것을 참으며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듯이 어깨를 으쓱거렸다.
내가 저 인간하고 키스한 것으로도 모자라서… 키스를 즐기다니!
▶contents: Chapter1~Chapter15 / Epi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