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Whatever Comes
I-020 특종 연애사건
특종! 여기자 애머벨과 전설적인 록 스타 숀의 스캔들
끈질기고 매혹적인 여기자 애머벨 클레이턴이 최고의 록 스타인 숀 모란트와 인터뷰하기 위해 유혹을 했으리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하지만 애머벨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어떻게 그녀가 기사를 쓰기 위해 그에게 몸을 주었으리라 생각할 수 있단 말인가? 베일에 싸인 숀은 인터뷰를 하게 된 방법과 경위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을 하지 않고 주위의 오해를 더욱 부채질하는데…. 게다가 그의 능력과 수려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녀의 이상형과 거리가 멀었다. 하물며 그의 화려한 여성편력에 자신이 한 획을 이룬다는 것도 그녀의 자존심이 허락할 수 없는 일이다. 자존심의 회복을 위해 애머벨은 탁월한 남자 숀을 녹일 공격에 박차를 가하고….
▶ 책 속에서
애머벨은 오늘 아침 왜 숀이 그렇게… 의기양양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제일 처음 그녀가 휘청거렸을 때 그는 명백하게 드러난 그녀의 의지를 모르는 척했다. 그녀가 서툴렀던 탓일까? 아니면 단지 열에 달뜬 여자를 놀리면서 즐기는 것일까? 지금까지 그녀는 남자들이란 다루기 쉬운 동물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는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고, 그녀도 마찬가지였다. 그렇다면 그의 문제는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그는 록 음악가였다. 항상 여자들이 매달리는. 그런 사실을 잘 알고 자신을 내밀어야 할 것인데… 아마도 그는 잔뜩 지쳐 있을 것이다.
그녀는 그를 슬쩍 훔쳐보았다. 그런데 그에게선 전혀 피곤한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 Contents : 1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