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The Wayward Wife
G-036 나를 찾아서
그대 안의 나
결혼한 지 8년이 되었지만 보이드는 여전히 아내를 사랑했다. 그리고 자신이 성공의 계단을 오르는 동안 묵묵히 자신만을 지켜봐 주길 기대했다.
그러나 클레어는 그를 예전같이 사랑하고 그의 성공을 함께 나눌 수는 있었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를 절실히 기대하고 있었다. 그녀는 남편 몰래 자신만의 꿈을 키우고 있었다. 그가 알려고 들지도 이해해 주려고 하지도 않는 꿈이었다.
정말 그녀가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온 것일까? 아니면 그 결정조차 보이드의 손에 달린 것일까?
▶ 책 속에서
「선전 포고를 하는 거요?」
보이드는 음식 접시에 손도 대지 않았다.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고 짐작은 했소. 확실히 당신은 변했어」
「내 삶을 스스로 개척하겠다는 결심을 의미하는 거라면 맞아요. 난 변했어요」
「그럼 난 어떻게 되는 거요?」
「당신은 이미 자신의 삶을 살고 있어요. 당신이 날 사랑한다면 나도 그렇게 살도록 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요?」
그가 코웃음을 쳤다. 「협박할 생각은 말아요」
「왜요? 당신은 늘 그런 식으로 위협을 일삼으면서… 지금도 마찬가지잖아요?」
▶ Contents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