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Pregnancy Proposal
HQ-260 흘러가는 연인들
♣색슨 가의 신부들.
그녀의 마음이 흐르는 곳…
세상을 떠난 약혼자를 잊지 못하던 에이미는 충격을 못 이겨 쓰러지고 그런 그녀를 지탱해 준 것은 색슨 가의 셋째 히스이다. 어릴 적부터 마음에 담아 온 에이미를 지키기 위해 이제까지의 모든 삶을 내던져 버린 히스, 그러나 그의 진심이 닿기에는 그녀의 마음이 너무 멀리에 있는데….
마침내 제자리를 찾은 사랑!
▶ 책 속에서
“도저히 못 기다리겠다. 널 내 여자로 만들고 싶어.”
“시간을 주겠다고 약속했잖아.”
에이미는 팔짱을 꼈다.
“춥다. 그만 들어가자.”
춥다니? 히스는 고개를 갸웃했다.
“바람도 안 부는데?”
“그냥 나만 그런가 봐. 추워.”
히스는 자기 품에 안기는 에이미를 상상하고 있었다. 그녀를 안고, 만지고, 이 상황이 현실임을 확인하고 싶었다.
어쩌면 그가 지나치게 낙관적이었을 수도 있었다. 형을 향한 에이미의 사랑은 영원히 뛰어넘을 수 없는 벽으로 남을지도 모른다. 에이미가 그를 사랑하게 되는 기적은 영영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시도해 볼 가치는 분명 있었다.
히스는 에이미를 향해 다가갔다.
“그럼 내가 따뜻하게 해 줄게.”
▶ 목차
Chapter 1 ~ Chapter 12
Epi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