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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4.08.29 약 10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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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원제 : Yesterday´s Mirror

M-030 다시 핀 꽃

크레시다는 루퍼트 디어램 경을 믿지 않는다

사업에는 관심없는 탐험가처럼 행세하는 루퍼트는 크레시다에게 그녀의 아버지 세바스천 사장의 집요한 욕심에 맞서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그러던 어느 날, 루퍼트는 세바스천이 자기를 침실로 유혹해서라도 그의 출판사를 매도하도록 하나는 냉혈한 같은 명령을 크레시다에게 하는 것을 엿듣고, 한편 크레시다는 전남편 케이스와의 재결합을 주장하는 아버지를 피해 루퍼트의 시골 저택으로 가는데….


▶ 책 속에서


「이봐요, 난 당신을 도울 수 있다니까!」


그는 끈덕지게 설득했다.「당신 아버지나 당신의 전 남편은 그들이 계획하고 있는 재결합에 당신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못할 게 없다고 생각할 거요」


「정말 그럴까요?」


「그러니까 나하고 연애하자는 말이오」루퍼트가 충고했다.
「아,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요. 단지 그렇게 인식만 시키자는 거니까. 잠시 동안만 공개적으로 소문을 내잔 얘기요」그는 마치 흥미있는 문제를 제시하기라도 한 양 한 눈을 찡끗 했다.
「실제론 그렇지 않더라도 마치 우리가 깊은 관계에 있는 것처럼 신문에 제보를 하면 어떻겠소? 물론 실제 상황이 그런 것보다야 재미는 훨씬 덜하겠지만 말이오」


「그럴 순 없어요. 난 연애사건 같은 건 딱 질색이에요. 사랑의 행위도 혐오스럽구요. 그 점이 전남편의 가장 큰 불만이었는데, 이제 와서 그런 소문을 낸다고 그가 믿을리 있겠어요?」



▶ Contents :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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