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The Italian´s Unwilling Wife
HQ-245 용서할 수 없는 여자
내 모든 것을 빼앗았던 그 여자!
2년 전, 사랑하던 비앙카와 그녀의 아버지에게 모든 재산을 빼앗긴 데이먼은 복수의 칼날을 갈며 사업을 다시 일으켜, 성공한 사업가로서 비앙카의 아버지 앞에 다시 나타난다. 그 자리에서 그녀가 자신의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다는 놀라운 소식을 들은 데이먼은 비앙카를 찾아가 아이를 빼앗아 가겠다고 선언하는데!
이제는 그의 복수가 시작될 시간….
▶책 속에서
“바람직한 제안이라뇨?”
데이먼을 다그치던 비앙카는 곧 그의 싸늘한 미소에 자신의 말을 후회했다.
“그것 보라니까. 내가 아는 비앙카 뉼랜드는 미끼를 외면하는 법이 없지, 안 그런가? 당신 정도면 편리한 상대가 될 거야. 당신은 내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고 또 피차 서로의 입장을 잘 알고 있으니까. 파티에서는 숙녀, 침실에서는 섹스 파트너 역할을 하게 하는 것도 무척 입맛 당기는 제안이고 말야.”
분노가 그녀의 전신을 달구었다.
“그런 여자를 구하려면 신문에 광고를 내는 게 빠르겠군요. 난 관심 없으니.”
그리고 비앙카는 그를 노려보았다.
“당신이 내 몸에 손가락 하나 댄다는 생각만 해도 구역질이 나요.”
그런 다음 비앙카가 그의 옆을 지나쳐 방을 나가려고 하자 데이먼이 그녀의 팔을 잡아 세웠다.
“그게 거짓말이란 건 피차가 잘 알고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