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Italian Tycoon, Secret Son
우리에게 얼마의 시간이 남아 있든, 그 후로도 영원히….
알프스 등정을 위해 프랑스에 도착한 첫날에 불한당 같은 기질의 바람둥이 렌조와 우연한 만남을 가진 맨디는 그 다음날, 그가 자신의 이번 등정을 책임질 인솔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함께 산을 오르며 계속해서 렌조와 부딪히던 맨디는 느닷없이 찾아온 눈사태로 인해 그와 단둘이 산속의 오두막에 고립되고 마는데….
당신은 언제나 내 곁에 있었어요…
▶ 책 속에서
“당신 얼굴을 보고 싶어….”
렌조가 속삭였다.
“내 얼굴을 알잖아요.”
맨디도 속삭이며 대답했다.
“어떤 얼굴 말이지? 나를 놀리던…”
“아니, 그것 말고요.”
“말해 봐요.”
“먼저 키스해 줘요. 또… 다시….”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서 턱, 목, 가슴으로 내려오자 그녀의 목소리가 떨리더니 곧 신음 소리로 변했다.
“사랑하오.”
렌조가 다정하게 속삭였다.
“내가 이 말을 마지막으로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 상대가 그 누구도 아닌 당신이어서 행복하오. 당신은 나에게 모든 것이었소. 그리고 앞으로도 나의 모든 것이 될 거요. 우리에게 시간이 얼마나 남아 있든 그 후로도 영원히….”
▶ 목차
Chapter 1~Chapter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