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Forbidden Fire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운명!
부모님의 재혼으로 남매가 된 다니엘과 루이즈. 어린 시절에는
그저 오빠로서 다니엘을 숭배하기만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루이즈의 마음 속에는 다니엘을 향한 애정이 자라나게 되었다.
그랬기에 다정하던 어릴 때와는 달리 자신과 멀찌감치 거리를 두고
서먹하게 대하는 다니엘을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었는데….
영원히 변치 않을 사랑을 위해서라면….
▶ 책 속에서
"우리 관계가 갑자기 엉망이 된 것 같아."
루이즈는 투정을 부리듯 한마디했다.
"애 취급을 받고 싶은지 여자로 대접받고 싶은지 그것부터 네가 확실히 정해야지."
찬바람 나는 말투였다.
루이즈는 속눈썹을 내리깔고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그래? 그거 내가 정할 수 있는 거야?"
다니엘이 루이즈의 어깨를 잡더니 저만치 떨어뜨려 놓았다.
"넌 지금 말썽을 자초하고 있어. 스스로도 잘 알고 있을 거 아냐. 엄청 섹시하고 꼭 끼는 원피스를 입고서 그런 눈으로 날 보면 어떨 때는 일곱 살 같다가 또 어떨 때는 열일곱 살 같단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