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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3.02.17 약 11.9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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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원제 : Asking for Trouble

사고의 중심에 그녀가 있다!

언제나 자신을 과잉보호하는 가족에게서 벗어나고 싶어하던 로티에게 무시무시한 전설에 휩싸인 오래 된 저택을 조사하는 일은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
하지만 목적지에 도착한 첫날부터 쉴새없이 사고가 터져 로티는 곤경에 빠지게 된다.
그 와중에 신비롭고 매력적인 저택의 소유자 사이먼에게 반하기까지 하는데….

베일에 싸인 저택에서 벌어지는 로맨틱한 대소동!

▶ 책 속에서

“왜 나한테 뭘 먹이지 못해 안달인 거요?”

“그런 당신은 왜 먹는 걸 마다하는 거죠? 당신이 모를까 봐 미리 말해 두는데요, 마르고 창백한 외모는 바이런과 셸리 이후로 한물 갔어요.”

“바이런이나 셸리처럼 여성적인 이름이라면 마르고 창백한 외모가 전혀 어색하지 않소.”

사이먼은 웃고 있지는 않았지만 눈이 반짝거리고 있었다. 나는 그의 재치 있는 대답이 좋았다.
“음, 사이먼 르보라는 이름은 여자 같지는 않죠. 비극적이고 낭만적인 시인의 이름으로는 지나치게 섹시해요.”

“반면에 로티 산토리라는 이름은 강압적이고 수다스러운 데다가 자유분방한 여자에게 아주 잘 어울리오.”

입이 딱 벌어졌다. 그는 나더러 자유분방하다고 했다. 게다가 미소까지 짓고 있었다.
“그런 매력을 가지고 있으니 당신을 원하는 여자들이 줄지어 서 있는 것도 당연하겠군요.”

“당신이 있는데 다른 여자들이 왜 필요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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