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Follow that groom!
크리스티 리지웨이 지음 / 김은영 옮김
내 사랑은 길 건너편에!
일상적인 삶을 살던 에덴은 모험을 찾아 떠날 2주간의 휴가를 앞두고 있다. 그런 그녀의 눈 에 띈 것은 길 건너편 턱시도를 입은 미남! 게다가 꽤 곤란한 표정이다.
이것도 모험이란 생각에 에덴은 그에게 말을 걸기로 하는데….
▶ 책 속에서
일기장에게
오늘 난 자신의 결혼식장에서 도망을 친 바람둥이를 만났어. 평범한 도서관 사서인 에덴 휘트니답지 않은 행동인 건 나도 알아. 하지만 이것도 괜찮은 것 같아. 지금 난 허니문 객실에서 나의(쿨럭) 남편을 기다리는 중이야. 진짜 남편은 아니야. 우리는 지금 결혼한 척하는 중이거든. 라일리(그의 이름이야)는 신부에게 방금 식장에서 걷어차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가 아내와 함께 나타나길 바라고 있거든. 그래서 내가 이곳에 있는 거지, 말하자면 그렇다는 거야.
아, 아마도 난 미쳤나 봐. 심장이 1분에 수백 번은 뛰는 것 같아.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 난 이렇게 섹시한 남자의 시선을 받은 적이 없다고. 게다가 허니문이라니!
하지만 난 지금 모험을 찾고 있어. 혹시 알아? 내가 정말 천생배필을 만났는지 말이야.
내일 보자.
-에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