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Counterfeit Princess
레이 모건 지음 / 나민서 옮김
왕자와 함께 춤을…
일리아나 공주의 대역인 섀넌은 외모는 비슷하지만 내면은 전혀 다르다. 예정에 없이 공주의 정혼자인 마르코 왕자를 만나자 섀넌은 당황하게 되는데….
▶책 속에서
「신사라면 숙녀의 과거를 묻지 않는 법이죠」섀넌은 말을 얼버무리며 마르코를 노려보았다.
「내 경험에 의하면, 그건 떳떳지 못한 과거를 가진 경우에만 적용되는 규칙이오」
「떳떳지 못하다니요!」
「아무리 좋게 말해도 수상쩍은 과거라고 밖에 할 수 없소」
「그래요?」섀넌은 반격하고 싶은 충동을 가까스로 억눌렀지만 한 마디 덧붙이고 싶은 충동은 참아내지 못했다.「그럼 당신 과거는 눈처럼 깨끗하겠군요」
「그건 지금 얘기할 문제가 아니오」마르코는 화가 치밀 정도로 거만한 표정으로 말했다.「그리고 당신 반응을 보니 당신 과거가 어땠을 지는 충분히 알겠군」
* 이 작품은 [T-150 에메랄드의 속삭임], [T-165 신비의 사파이어]와 시리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