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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3.02.01 약 5.7만자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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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원제 : The Sheikh’s Bargained Bride

올리비아 게이츠 지음 / 안효은 옮김

그녀는 그에게 아무것도 아니었다….

사브리나는 처음 본 순간부터 그녀를 사로잡은 이상형의 남자, 압햄 알 페르야니 왕자와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 이후, 첫날밤을 치르기는커녕 그녀에게 거리를 두는 압햄. 그녀는 사람들 앞에서는 더없이 다정한 그가 단둘이 있을 때면 그녀를 이방인처럼 대하는 이유를 도무지 알 수 없었다. 불가해한 그의 행동에 혼란과 실망, 불안을 느끼던 사브리나는 그와의 결혼 이면에 놓인 진실을 알게 되는데….



▶책 속에서

“정말 탐스럽군.”

그가 마치 그녀를 탐욕스럽게 취할 듯한 그런 눈으로 바라볼 때마다 그녀는 정신이 아찔해졌다. 그가 일으키는 흥분이 너무나 강렬해서 그녀는 오히려 화가 났다.
“내 모습은 오늘 아침과 전혀 다르지 않아요. 옷조차 갈아입지 않았다고요.”

“내 일정을 미리 알려 주지 못한 건 미안하오. 급히 처리할 일이 너무 많아서 머리가 복잡했소. 하지만 그게 변명은 안 되겠지. 그러나 내 보물, 내 신부를 잊게 하는 일은 이 세상에 절대 없다오.”

그의 말을 이해하고 그들 사이에 번지는 전율을 알아차리기도 전에 그가 한 손으로는 그녀의 뒷목을 잡고, 또 한 손으로는 그녀의 허리를 감싸안았다.
“압햄….”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닿았다.

“그렇게 내 이름을 불러 보시오, 날 너무 원해 숨도 쉬지 못하는 것처럼.”

“난….”
그녀는 그의 품 안에서 전율로 몸을 가만히 두지를 못했다. 사람들이 다 볼 수 있는 곳이란 것도 상관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가 너무나 고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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