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The Youngest Sister
앤 윌 지음 / 이영욱 옮김
그녀의 왕자님
매혹적이며 아름다운 여자들이 많은 가족의 막내, 크레시 베일.
그들보다 아름답진 않지만 크레시는 가장 착한 마음씨를 간직하고 있었다.
니콜라스 탤봇이 그녀에게 관심을 보이게 된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그는 크레시를 만나면서 점점 빛나는 갑옷을 입은 기사가 되어갔다. 그녀에게 머무를 장소를 제공하고 끊임없이 주의를 기울였다. 니콜라스는 그녀를 한 여자로 보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현대판 신데렐라로 여기는 것일까?
▶ 책 속에서
「난 이미 당신에게 많은 신세를 진 기분이에요」
「그럴 필요 없소. 당신은 도리어 나를 도와준 거라오」
「이해할 수 없군요」
「난 오랫동안 여자친구를 만나지 못했다오.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이렇게 아름다운 여인이 내 곁에 앉아있으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소」
그의 말을 듣던 크레시는 자신이 아름답다고 생각할 뻔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을 잘 알고 있다. 만약 그가 그녀를 사랑한다면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으나, 니콜라스 같은 남자가 그녀를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질 수는 없다. 그건 그녀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