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The Wedding Lullaby
멜리사 맥클런 / 최은란
주사위가 던지고 간 신랑 신부의 운명은….
헨리의 생일 파티 이벤트로 결혼식을 계획한 친구들은 주사위를 굴려 신랑 역에 브렛을, 신부 역으로 로렐을 결정한다. 결혼식과 함께 꿈같은 하룻밤을 보낸 그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그로부터 4개월 후 로렐이 브렛을 찾아와 일자리를 구해달라고 부탁하는데….
▶ 책 속에서
「직원들에게 꼭 내 전부인이라고 말해야만 했소?」
「해명하느라 진땀깨나 흘리게 생겼군」
그녀의 눈동자가 분노로 검어졌다.「흥미로운 것이라도 있나요?」
그는 그녀의 눈을 응시했다.「정말 그게 다요?」
그녀가 이마를 찌푸렸다.「왜요? 뭐가 더 필요하죠?」
나의 돈. 손가락에 끼워 줄 금반지. 나의 재산.
「좋소, 두둑한 보수의 일자리를 주겠소. 당신은 직원을 몇 명 감독하면서 이런저런 행사를 조직하고, 이곳의 다양한 자선단체에 적절한 자선활동도 하시오」
「어떤 직책이죠?」
「내 아내요」
아내? 나와 결혼하길 원한단 말인가?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