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HQ-121 무례한 방문자
♣할리퀸 클래식 스페셜
솔로 인생이여, 안녕!
삽화가로 성공한 수재너는 안정적인 삶에 만족하며 멋진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 앞에 불쑥 나타난 닐은 그녀의 남동생이 자신의 여동생을 꾀어 달아났다며 비난을 퍼붓는다. 폭풍같이 몰아붙이는 이 남자! 수재너는 격렬히 저항하면서도 그의 남자다움에 압도당하는데….
반쪽짜리 사랑? 어림없는 말씀!
▶책 속에서
“난 당신에 대해서 아는 것이 거의 없군.”
닐이 불쑥 말을 꺼내는 바람에 수재너는 화들짝 놀랐다.
“맞아요.”
그녀의 무미건조한 대답을 듣자 그의 입매에 씁쓸한 기운이 번졌다.
“그런데도 모든 걸 다 아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내가 정신이 나간 걸까?”
“그래요.”
수재너는 은근히 조롱하는 눈빛을 띠며 대답했다.
“당신은 정말 정직한 사람이오. 열불이 날 만큼 솔직하지. 한번 붙어 보자는 기세랄까.”
“고맙네요.”
자신의 입술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그의 시선 때문에 수재너의 얼굴이 천천히 붉게 물들었다.
“수재너.”
그녀의 이름을 부른 닐은 갑작스러운 키스를 강행했다!
▶ Contents : Chapter 1 ~ Chapter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