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HQ-128 내 사랑 천사
천사가 사랑에 빠지면….
우연히 앤드루의 목숨을 구한 엘리자베스의 인생은 뒤죽박죽 얽히고 만다. 자신의 삶에 여자란 존재는 필요 없다고 말하는 냉정한 앤드루에게 마음을 빼앗길 생각이 없던 그녀였지만 그를 향한 끌림을 부인할 수 없는데….
바래지 않은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 책 속에서
“내 인생에는 여자가 들어설 여지란 없소.”
앤드루의 말에 엘리자베스는 격분해서 숨이 막혔다.
“내가 당신의 반려자가 되고 싶어한다고 빗대서 말하는 건가요? 내게 당신이란 남자는 오다가다 만난 사람일 뿐, 그 이상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앤드루가 눈썹을 치켜떴다.
“당신 키스는 그렇게 말하지 않던데.”
“대체 뭐라고 하는데요, 척척박사 양반?”
“나에게 키스하기 좋아한다고.”
“그래서 그게 어쨌다는 거죠? 여자는 남자만큼 키스를 좋아해선 안 되나요? 당신 키스야말로 나를 영원히 사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는데요?”
그녀의 당찬 말에 그의 얼굴은 기겁하는 표정이 되었다.
▶ Chapter 1 ~ Chapter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