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W-105 정열은 펜 끝에서
- 보언 메이슨 대해부
기자인 아멜리아에게 호주 최대 재력가인 보언을 1주일간 동행 취재하는 것은 특종을 잡을 절호의 기회였다. 그녀는 전설적인 플레이보이 보언의 유혹에 절대 넘어가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취재에 임하지만….
▶ 책 속에서
「브랜디 마시겠소?」
아멜리아는 고개를 저었다. 「이건 말도 안 되는 일이예요」 아멜리아는 걱정거리를 털어놓으며 침묵을 깼다. 「당신은 어떨지 모르지만 저로선 객관적인 충고라는 게 가능할지 의문이군요. 문제가 뭔지도 모르시잖아요」
「그런 말은 말아요. 생각해봅시다」 보언은 그녀가 의자에 앉기를 기다렸다. 「신문사에서 졸라요? 1주일 내내 나를 동행취재하게 되었으니 1면을 장식할 만한 스캔들을 찾아오라고?」
그녀는 피곤한 듯 고개만 끄덕였다.
「그럼 왜 그렇게 안 하는 거요? 이미 기사거리가 될 만한 이야기를 많이 알고 있지 않소? 신문사에서 원하는 걸 넘겨주면 명성도 얻을 수 있을 텐데 왜 안 하는 거요? 경제 기자가 되는 게 소원이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지금이 기회일 텐데」
▶ 목차 : 프롤로그, Chapter 1 ~ Chapter 11,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