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완결 1권

    2011.06.06 약 8.6만자 2,5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그녀에겐 당잔 약혼자가 필요했다!

줄리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동생이 그녀가 사랑했던 남자와 결혼하게 됐는데다가 가족들은 그녀가 꾸며낸 약혼자안 국제적인 사업가를 그 결혼식에 초대하길 원했다. 하지만 운명은 그녀의 편이었다. 그녀가 운영하는 제과점에 매일 들르는 로버트 박스터라는 남자가 데이트를 요청한 것이다.
더구나 그는 배우이며 미국인이었다. 그 점은 바로 줄 리가 거짓으로 꾸며낸 인물을 가족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었다. 하지만 단순하고 간단한 거래로 시작했던 일이 점차 복잡하게 얽혀들었다. 그의 연기가 너무나 실감이 났던 것이다.

▶ 책 속에서

「물론 연기도 제대로 해낼 수 있겠죠?」

불쑥 그렇게 말하고 줄리는 입을 다물어 버렸다. 갑자기 로버트가 그녀의 손을 가볍게 붙잡았다. 그가 연기를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줄리의 가슴은 갑자기 거칠게 뛰기 시작했다.

「내가 본 중에서 당신은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오. 하지만 당신은 그 아름다움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소」그리고 그녀의 손을 입술로 가져가서 손가락 끝에 가볍게 키스했다.「당신은 내 품안으로 들어오면 사랑에 빠지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 알려 주겠소. 그때가 언제쯤일 것 같소?」

줄리의 내부에서 일고 있는 연기가 더욱 짙어졌다. 갑자기 그녀는 온몸이 마비된 것처럼 꼼짝할 수 없었다.

「내게 그럴 자격이 있겠소? 사실 러브 신은 내가 가장 자신없는 장면이오」

줄리는 숨을 들이쉬었다.「러브 신은 필요없어요. 로버트. 내 부모님은 교양있는 남자, 즉 좋은 남현감을 만나고 싶어하세요. 정열적인 연인이 아니라…」

▶Contents : 1-10

리뷰

매주 베스트 리뷰어를 선정하여, 10,000원을 드립니다. 자세히 보기

리뷰 운영방침
0 / 300등록

정가

소장

권당 2,500원

전권 2,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