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즐거운 복수
이복형제들을 만나기 위해 과거 그를 냉정하게 거절했던 여자와
결혼해야 하는 안톤. 그는 사랑 없는 결혼을 제의하지만,
크리스티나는 그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는 처지. 이제 안톤의
잔인한 복수가 시작된다.
▶책 속에서
「뭐든 할 거요?」
「최대한 감수해야겠죠」 크리스티나는 불안하게 혀를 움직이며 갑자기 말라오는 윗입술을 적셨다.
「좋소」 안톤이 고개를 끄덕였다.「그럼 당신이 감수해야 할 게 어떤 건지 말하겠소. 내가 거는 조건에 무조건 따라야 하오. 타협은 없소」
그녀는 시험에 빠진 기분이었다. 육감으로 느낄 수 있었다. 「조건은 뭐죠?」 그녀가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난 아내가 필요하오. 그것도 하루 빨리. 다행히도 당신이 그 요구조건에 잘 들어맞아」
▶ Contents :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