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그가 돌아왔다!
결혼식장에서 뛰쳐나와 화가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던 캐린.
그런 그녀에게 하룻밤의 뜨거운 사랑을 나눴던 네이선이
찾아온다. 사랑의 결실인 딸을 사이에 두고 이제 그들의 밀고
당기기가 시작되는데….
▶ 책 속에서
「결혼해 줘」
십삼 년 전에 네이선이 청혼을 했다면, 난 기뻐하며 받아들였겠지. 캐린은 침착해 보이려 애썼다.「싫어요」
이건 네이선이 정말 바라던 대답이 아니었다.
나와 하룻밤을 보내고 형을 배신했다는 죄책감에 모든 게 실수였다고 했지! 온 마음을 다해 그의 육체와 마음, 영혼마저도 사랑했는데, 그는 그냥 사라져 버렸지. 그런데, 이제와서 결혼하자고?
「안 해요. 하지만 고마워요」 캐린은 냉정한 예의를 갖추어 인사를 덧붙였다.
* 이 작품은〈O-75 결혼피로연〉과 시리즈입니다.
▶ Contents :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