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격렬한 애증의 관계
슈퍼모델 에보니와 그녀의 후견인 알란.
그들은 한때 가까웠지만, 지금은 적대적인 사이가 되었다.
결국 서로에 대한 강한 집착과 열정에 지친 그들은 이별을 선택하는데….
▶ 책 속에서
「우리 사이는 모두 끝났어요. 끝났다구요!」
「정말 그렇게 생각해? 에보니,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절대로」그녀에게서 수표를 낚아챈 그는 그걸 갈기갈기 찢어 버렸다. 그런 다음 그녀를 와락 끌어안고, 강하게 키스했다. 두 사람의 호흡이 거칠게 변해 버릴 때까지….
「널 보낼 수가 없어」그의 입술이 그녀의 귀에다 대고 속삭이고 있었다. 「에보니, 넌 내 거야. 내 거라구!」
「알란, 안 돼요」 그녀가 신음을 했다.
하지만 열정에 사로잡힌 그의 귀에는 그 말이 〈예스〉라는 의미로 들려왔을 뿐이다. 그는 계속 키스하고 애무하면서 그녀를 열정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고 갔다.
▶ Contents : 프롤로그,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