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 남편을 믿을 수 있을까?
잦은 해외출장을 다녀야 하는 애비는 그레이와의 결혼 생활이 믿음과 행복으로 가득하다고 굳게 믿고 있다.
그런데 남편을 너무 혼자 있게 했던 것일까?
그에게 다른 여자와 갓 태어난 아이가….
▶책 속에서
「락우드 부인, 게임을 하고 싶단 말이지?」
「글쎄요. 난 당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그렇다면 내가 알게 해주지」 그때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하자 그레이는 그녀의 입술에 살짝 키스했다. 「당신에게 형 집행이 잠시 유예된 것 같군」
「아마 메시지를 남길 거예요」
「로버트일 거요. 내가 1시간 전에 전화하겠다고 했거든」 그가 그녀의 손을 입술에 갖다댔다. 「그 동안 당신은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게 어때?」
「맙소사. 고맙군요」 그가 서재 쪽으로 사라지자 그녀가 중얼거렸다. 그녀는 전화와 음식 다음이었던 것이다.
▶ Contents :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