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상사와의 깜짝 데이트
전 직장에서 겪은 사랑의 아픔으로 독신을 고수하던 케이트.
임시비서직으로 일하게 되면서 사사건건 상사인 핀과 부딪치게 된다.
기분 전환 삼아 친구들이 주선해준 소개팅 자리에 나간 케이트.
그런데 그 상대는 바로….
▶책 속에서
「우리 두 사람에게 아무 의미도 없는 일이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조금 즐겁지 말란 법은 없죠. 나는 단지 몇 주만 이곳에 있을 거고, 우리는 같은 방을 쓸 거니까 이 기회를 최대한 이용해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이오」 핀은 아무렇지 않게 대꾸했다.「우리 둘 다 심각해지는 일은 없을 테니까」
서로 더 이상 말이 없었다. 케이트는 약간 불안해져서 핀을 살펴보았다.「어쨌든, 깨워서 미안해요」
「얼마나 미안한데?」그가 키스하자 그녀는 미소를 지었다.
「직접 보여주죠」
▶ Contents :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