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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7.08 약 9.1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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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니키는 매트에 대해 아는 게 너무 없었다!

모험가인 매트 홀본은 니키가 알고 있는 가장 환상적인 남성이었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서로에게 빠져들어 부모님이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하지만 결혼 첫날밤 그는 홀연히 자취를 감추고 만다. 그로부터 6년 후, 조각가인 리처드와의 결혼을 며칠 앞둔 어느 날 매트가 다시 나타난다. 두 사람 사이에는 다시 옛사랑이 싹트지만, 안개에 파묻힌 그의 과거와 리처드의 집요한 결혼 요구에 니키의 방황이 시작된다.

▶ 책 속에서

「시계바늘을 되돌릴 수는 없어요. 내겐 리처드가 있어요」

매트는 할 수 없이 포옹을 단념했다.「과연 어른이 됐군. 6년 전이라면 한순간도 다른 남자의 생각은 하지 않았을 텐데」

「리처드는 내 약혼자예요」

그는 어림없다는 듯이 머리를 가로저었다.「아직도 인정하려 들지 않는군. 리처드는 일시적인 애인일 뿐이고, 이제는 그 역할도 끝났을 텐데」

「어떻게 그런 말을 하죠? 난 그를 사랑해요」

「나도 니키를 사랑해. 그게 문제야, 안 그래? 어느 쪽을 사랑해도 무방하다면 또 다르겠지만」

「그런 것은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어요. 당신은 왜 돌아왔죠, 매트?」니키는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 얼른 고개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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