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첫눈에 반한 두 사람. 그러나…
우연히 만난 로렌조에게 시선을 빼앗긴 제스는 여동생의 결혼식에서 다시 만난 그와 사랑에 빠진다. 꿈같은 시간을 보내며 두 사람은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지만 로렌조의 여동생이 제스를 찾아오고….
▶ 책 속에서
「단둘이 있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잖아요」
로렌조가 체념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여동생이 알면 당신을 보려고 달려 올 거요」
「그게 이상한가요? 날 당신 집에 초대한 게?」제스는 입술을 깨물었다.
로렌조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한 번도 여자를 데려온 적이 없었으니까」
그의 눈은 그녀의 숨을 앗아갈 정도의 절박함으로 빛나고 있었다. 「당신을 처음 봤을 때 난 느낄 수 있었소. 내 영원한 상대라는 걸. 내 아내가 되어 줘요, 제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