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람!
매력적이고 발랄한 정원사 소렐은 대부호 가드가 사들인 오래된 수도원의 정원을 가꾸고 싶어 직접 그를 찾아가 일자리를 청한다. 매스컴에 시달린 경험이 있는 가드는 이 당돌한 방문자를 신뢰할 수가 없다. 하지만 마음 속 깊이 그녀의 매력에 끌리는데….
▶ 책 속에서
그는 그녀를 신뢰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가드는 낯선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었다. 오래 전에 큰 대가를 치르고 나서 그래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던 것이다.
하지만 그는 소렐에게 매혹되고 말았다. 단순히 그녀를 좋아하고 함께 있으면 즐거원진다는 것뿐만 아니라 그녀에게 완전히 사로잡힌 것이다.
〈내가 대체 왜 이러는 걸까?〉그는 지친 머리로 생각을 거듭했다. 그녀는 그가 원하는 타입이 전혀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