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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12 약 9.7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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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미란다는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건지 알 수 없었다

3개월 동안 함께 살았던 남편 제오르지오스가 집안 사정으로 그리스로 급히 돌아갔을 때만 해도 미란다는 그닥 놀라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가 돌아오지 않자 그녀는 그를 찾아가서 사정 이야기를 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선박업계의 거부로 알려진 알렉시디스 가의 아들인 제오르지오스는 그녀를 한번도 본 적이 없다는 듯 행동하는 게 아닌가. 미란다는 제오르지오스와 단둘이 만나 어떻게 된 일인지 얘기를 나눠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의 형인 테오의 방해로….

▶ 책 속에서

「진정해요, 미란다」

테오는 그녀의 손을 잡았다.

미란다는 몸을 움직이려 했지만, 그의 손은 마치 무쇠처럼 더욱 세게 죄어들었다.「오, 당신은 정말 미워요!」그녀는 소리쳤다.「당신이 내게 이렇게 할 아무런 권리가 없어요. 이것 놔요!」

하지만 그는 더욱 가까이 다가왔고, 그의 더운 입김이 뺨을 간지럽혔다.「당신은 화가 나면 정말 아름다워.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미란다는 그가 키스를 하려 한다는 걸 알았다. 그녀는 그의 눈에 어린 불타는 열정의 빛에 서서히 녹아드는 자신을 느꼈다. 그녀의 심장은 미친 듯 격렬하게 뛰고 있었다. 제오르지오스에게서는 한번도 느껴본 적이 없는 감정이었다.

테오의 입술은 어느새 육감적으로, 능숙하게, 그리고 그녀의 반응을 요구하며 그녀의 입술을 덮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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